작년부터 홍콩에서 생활하는 것이 외국인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연히 자국민들도 시위로 힘든 시간을 보냈겠지만 타국에 있는 우리들로써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때도 위험했기에 휴교를 하는등 학교를 가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고스란히 학비는 내고 그 시간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런데 올해들어서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1월 말부터 강제 휴교령이 떨어진 상태이다.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국인것은 맞지만 이렇게 장기화되어가니 모두 다 지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소식지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교 휴교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 학부모들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택근무를 하고 있는 학부모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홍콩 가정교육 연구소는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414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휴교 및 자녀 여름방학 취소여부, 그리고 자녀들과 얼마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75%가 2월 초부터 학교가 휴교하면서 자녀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대부분 학부모들은 학교가 휴교한 것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85%가 '스트레스 받음'이라고 답변했다.
크리스토퍼 유 부소장은 학부모들에게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과도하게 몰입하고 불안에 떨기보다는 게임을 하는 등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자녀의 학업에 너무 집중해 스트레스받기보다는 가벼운 영화를 함께 시청하는 등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낼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으로는 면대면 수업처럼 개별 학생들에 맞는 적절한 지도를 편달하는데 제한적이다. 게다가 일부 가정에서는 컴퓨터가 없어 부모의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온라인 수업을 시청하는 경우도 있어 세부적인 수업 강의 내용을 놓치기 쉽다"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학생들이 너무 오랫동안 등교하지 못하면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말이지 전쟁이나 다름없다.
마트에 쌀이 바닥이나고 마스크대란으로 휴지대란까지 이런사태가 어서 종식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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