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공예, 초크아트 들어보셨나요?
어릴 때 초록색 칠판에 많이 낙서도 하고 떠 드는 사람? 누구누구...
이렇게 적었던 기억이 있네요.
칠판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부럽기도 했었고 잘 써보려고 노력했었는데요.
그 기억인지 칠판 공예가 유행했을 때 눈에 확 띄는 게 시각적으로 참 매력이 있는 분야였습니다.
첫아이를 임신했을때 태교로 시작했던 초크아트공예분야는 아직도 저에게는 여전히 매력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홍콩에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었을 때 이 분야는 아직 홍콩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분야였고
디지털 작업으로 핸드메이드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뒤 쳐 저 있는 듯했습니다.
알리기에도 시간적으로 부족하고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인스타에도 올려보기도 했지만 글쎄요...
끈기의 부족인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카페를 직접 찾아가서 사장님을 뵙기도 했고 작품을 걸어봐라. 설득도 해봤네요.
하지만 모두들 좋아할 거라는 제 기대가 좀 실망으로 다가왔었고 회의도 느끼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그래도 이 분야를 계속 밀고 나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미술놀이를 할 수 있는 초크아트 미술놀이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고요. 한국에서는 합판을 쉽게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재료를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집에서 안 쓰는 침대를 분해해서 칠판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는 오일파스텔, 롤러, 합판, 초크 페인트, 초크 페인트 팔레트 등 몇 가지만 구매하면 쉽게 만들어 보실 수가 있어요.
코팅된 합판은 사포질이 필요하지만 일반 합판은 바로 초크 페인트를 칠하시면 됩니다.
다 마른 다음에 원하시는 그림을 오일파스텔로 그리면 끝!!!!!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그리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요. 그걸 꼭 벽에다 풀죠?ㅎㅎ
저도 그 생각으로 벽 전체를 초크보드로 만들어 줄까? 생각했지만 욕심은 욕심일 뿐 혹시라도
이사를 가게 되면...... 아휴 정말 짐이 되겠구나 생각했답니다.
간단하지만 아이들의 욕구를 조금은 충족시켜준 "엄마표 초크아트 보드판 만들어 주기"편을 영상으로 만나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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