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홍콩생활 코로나바이러스로 겪는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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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생활 코로나바이러스로 겪는 현재 상황

2020년 9월 7일 현재 홍콩 생활, 분위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홍콩 역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상점들도 비싼 렌트비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 21명, 지역감염 15건, 사망2명으로 아주 심각한 상황은 벗어나고 있지만 3차 웨이브를 겪는 만큼 모두들 지쳐있는 상황입니다.

UCTP COVID-19 검사서 누적 10명 확진이고 일요일 오후 8시 132만 명 예약신청이 완료되어 67만 명이 검사 결과를 완료된 상황이며 무료검사이기에 많은 인원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수업이 진행이 계속되면서 학교의 온라인 수업도 조금씩 업그레이드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어서 학교를 오픈한다고 하더라도 아직 점심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어서 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이 될 때 종일 수업을 재개하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교육국장이 언급하였습니다.

 

저소득층은 온라인수업 컴퓨터가 매우 부족하여 심각한 상황인데 저소득층 5명 중 4명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컴퓨터를 구입하지 못한다고 응답하였다고 합니다.

상당수는 수업을 위해 부모님의 휴대전화를 쓰고 1/5은 집에 와이파이조차도 없다고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7월부터 다시 심각해진 홍콩에서는 외부에서 식사를 할 때 많이 번진다고 판단하여 점심을 제외한 저녁식사를 모두 중단시켰으나 시민들이 바이러스가 점심에는 번지지 않는 건 아니라며 조치를 취하라고 항의를 하니 그제야 점심도 중단을 시켜 노동자나 외부 근무자들은 밖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는 등 또 다른 문제가 생겨 점심식사는 2인까지만 식사를 할 수 있게 규정을 바꾸고 저녁식사는 모두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게 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확진자 숫자가 감소를 하자 저녁도 2인까지 식사를 9시까지 할 수있게 완화시켜주었습니다.

 

9월 초에 코즈웨이베이를 나갔더니 거의 일상생활고 다를 바가 없었고 사람들도 이제 괜찮다고 판단해서인지 길거리에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무서워지긴 했습니다.

그동안은 사람들이 없으니 부딪히는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나가면 사람들로 붐비고 있으니 서로서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듯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길거리에 서서 음료수를 들고 마시는 사람들과 식당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게다가 조금 방심하는 사이에 몽콕 거리에서 시위로 289명이 체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입법회 선거가 연기가 되고 국가안보법, 건강코드 시스템 등 정부의 여러 안건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들이 몽콕, 야우마테이 등에서 주말에 시위를 벌이다 많은 사람들이 체포가 되었습니다.

 

한자리 숫자로 줄어든 상황에서 조금씩 또 올라가는 추세이니 이럴 때 더 조심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한국도 홍콩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하루빨리 확진자 숫자가 감소세가 되어야 할것같습니다.